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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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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술과 달리 통증이 없을뿐 아니라 수술 시간도 짧아 획기적인 코골이 치료법으로 떠오르고있다. 시술받은 환자는수술 당일부터 코고는 소리가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보지만 수술에는 주의할 점도있다.
2004년 독일 로젠베르크대학과 만하임대학에서 개발한 것으로, 신체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인공 대치물인 임플란트를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임플란트가 치과의 인공치아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임플란트를 연구개(여린입천장) 근육층에 삽입해 인두 조직이 단단해지도록 해주는 원리다. 코골이는 연구개와 목젖 같은 인두 주위의 근육들이 늘어져 기도를 막으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수술에 사용되는 임플란트는 18mm 길이의 얇은 실 모양이며, 재질이 되는 폴리에스테르는 이미 인공 혈관과 심장 내 인공 밸브 등의 재료로 사용돼 안정성이 입증된 소재다.
이 수술은 코골이와 증세가 약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연구개를 절개 없이 시행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우산 살이 우산을 팽팽하게 펼쳐주는 것과 같은 원리로, 3개의 가는 폴리에스테르 천으로 짠 18mm의 실을 연구개 시작점에 삽입해 늘어진 연구개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방법이다. 코골이 임플란트는 2005년 9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아 국내에 도입됐다.
가장 큰 장점은 수술법이 간단하고 환자의 통증이 없다는 데 있다. 연개구와 목젖 등의 일정 부위를 잘라내는 기존 수술법이 90∼120분의 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임플란트 수술법은 20여분 정도면 끝난다. 또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회복도 빠르고 효과도 수술 당일 나타난다.
기존 수술법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데 비해 이 수술의 통증은 비교적 경미하다. 게다가 음식물 역류나 점막의 완전 손상 등 절개술에서 나타났던 후유증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언제든지 임플란트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단일 시술만으로는 효과가 작게 나타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연구개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큰 효과를 나타내지만, 그 외의 환자는 부분 절개술과 피판성형술 등을 병행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